[앵커]
장남의 필로폰 투약 사건으로 독일 출장 중 급히 귀국길에 오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조금 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.
남 지사는 곧바로 경기도청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아들을 면회할 예정입니다.
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
[남경필 / 경기지사]
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.
도지사로서 경기 도민들과 국민들께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또 일어나도록 된 것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.
한편으로는 아버지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낍니다.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.
(책임을 언급하셨는데 정치적 거취를 결정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.)
이런 문제는 제가 차후에 말씀을 드릴 것이고요. 오늘 경기도청에서 또 정식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차차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(아드님은 언제 면회하러 가실 생각입니까?)
일단 지금 도청에 가서 기자회견을 하고 우리 도의 공직자들에게도 또한 제 입장 또 흔들림 없이 일해 달라는 당부 이런 것을 하고 나서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습니다.
(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다른 정당 관련해서는 해 주실 말씀 없으신가요?)
지금은 뭐 차차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오늘은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그리고 아버지로서 책임감과 참담함을 느낀다는 말씀 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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